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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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 전 ‘갈릴리 사람’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형용사를 이름으로 가진 한 사나이가 있었다. 우리가 잘 아는 갈릴레오 갈릴레이다 그는 당대의 유명한 물리학자요 천문학자였고, 당시에 당연히 여겼던 천동설(모든 천체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는 학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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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WEC국제선교회 한국본부는 올여름 7월, 본국과 해외 선교사들이 함께 모여 영적인 교제를 나누는 3박 4일의 가족수련회를 가졌다. 예배를 통해 영적 충만함을 누리고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과 교제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은혜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공동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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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여 년간 서구의 기독교는 개신교 선교의 중심축 역할을 감당해 왔다. 그러나 최근 30여년 전부터 서구가 아닌 남반구(global south)권의 나라들이 기독교 선교의 주력이 되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서 배출되고 있는 선교사의 수적 증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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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영상의 한 장면에 할머니 한 분이 거의 움직임이 없는 자세로 침대에 누워있다. 딸로 보이는 여인이 조그만 기타를 들고 옆에 서서 “엄마, 이 노래 기억나세요?” 하면서 노래를 시작한다. ‘When I was j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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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선교지에서 리더로 섬기는 WEC선교사들을 훈련(LEAD)하는 7일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30여 명이 모인 모임에서 필자는 현장에서 섬기는 선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선교사를 현장으로 보낼 때, 선발을 신중하게 하고 훈련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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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에게 가을이라는 계절은 외로움이 더해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핵가족에서 일인가족으로 점점 축소되고 있는 현대 가정의 모습과 급감하고 있는 신생아 출생률,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로 변해가는 현대의 메마른 삶은 계절과 상관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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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얼마 전 본 선교회의 International council(국제운영위원회)이라는 모임에 참석했다. IC는 다양한 국적의 선교사들이 본 선교회의 대표성을 가지고 모여 주께서 주시는 앞으로의 선교의 방향과주요한 의제들을 다루는 회의이다. 공적인 회의와 모임뿐만 아니라 함께 주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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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들어 한국 교회에서 미전도 종족 선교에 관한 열정과 관심은 희미해지는 것 같고, 이전과는 달리 총체적 선교와 선교적 삶에 대한 방향들이 제시되는 분위기다. 그 속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을 것 같은 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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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5장은 교회사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우리가 알다시피 A.D. 49년경에 열렸던 예루살렘 공의회는 기독교 신앙이 시작된 이후 최초로 시작된 공의회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 공의회는 기독신앙의 전파로 유대인들이 그동안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