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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개관 및 현황
몽골은 중국과 러시아, 두 거대한 나라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지도상에서는 작게 보인다. 과거 몽골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 걸친 광대한 제국을 이루며 전성기를 누렸고, 당시 영토는 전 세계의 약 1/3에 달했다. 그러나 오늘날 인구는 약 350만 명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수도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나머지는 21개 지방에 흩어져 살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여전히 유목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에서 목축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다.
종교적으로는 불교가 가장 널리 퍼져 있고, 그 뒤를 이어 샤머니즘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서쪽 끝에 위치한 바얀울기(Bayan-Ölgii) 지역에서는 이슬람교가 주를 이루며, 전체 인구의 약 10%를 차지한다. 기독교인은 약 1.3%로 매우 적어, 복음을 전할 일꾼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몽골 인구 구성은 도시 거주자와 시골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사람들로 나뉘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고유한 도전이 따른다. 한편으로는 도시 거주자들이 아파트 생활을 하며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띠기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고, 다른 한편으로는 외딴 지역에 사는 유목민들에게는 도로 사정이 열악하여 찾아가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상황 속에서 복음은 계속 전해져야 하며, 기쁜 소식은 끊임없이 퍼져나가야 한다.
우리의 비전
이러한 이유로 MOM 팀은 몽골 현지뿐 아니라 러시아 부랴트 공화국의 몽골인들에게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아직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며, 믿는 이들을 열방을 향한 축복의 통로로 세우는 비전을 품고 있다.
이것은 작은 팀에게는 매우 크고 도전적인 과제이다. 더욱이 거짓 교사들도 외딴 마을까지 열정적으로 자신들의 교리를 전파하고 있어, 도전은 더욱 커지고 있다. 친절하고 열린 마음을 가진 몽골인들이 처음 듣게 되는 복음이 거짓된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 때문에 사역자들은 마치 거짓 가르침을 전파하는 사람들보다 더 빨리 달려야 하는 경주에 임하는 마음으로 사역하고 있다.
현장의 필요 및 비자 현황
약 30년 전 몽골이 외국에 문을 열면서 기독교도 함께 들어왔다. 그 시간을 감안하면 몽골의 기독교는 아직 ‘젊은’ 편이며, 교회들이 성숙하거나 견고하지 않은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바른 인도와 돌봄이 필요하다.
우리 팀원들은 지역 교회와 긴밀히 연결되어 교회의 영적 성숙과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 교회들은 견고한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하기에 양육과 멘토링은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역이다. 이 땅의 교회들은 능력 있고 마음에 부담을 가진 이들이 와서 자신들을 제자화 해 주기를 간절히 외치고 있다.
교회 사역 외에도, 특히 젊은 세대에게 다가갈 다양한 방법이 있다. ‘게르 지구(ger districts)’라 불리는 도시 외곽의 저소득층 아이들은 방과 후 교육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한다. 교육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특히 몽골 정부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영어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영어 사역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 또한 몽골인들은 스포츠와 같은 신체 활동을 좋아하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몽골에 마음을 품고 부르심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준비가 중요하다. 국제적인 팀과 협력할 수 있는 유연성과 소통 능력, 혹독한 추위에 대한 적응력, 언어 학습에 대한 인내심, 특히, 현지사역에 매우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는 영어능력 등이 요구된다.
현재 가장 접근이 쉬운 비자 유형은 언어연수 비자이며, NGO, 취업, 비즈니스 비자 등도 취득이 가능하다. wec
1. 몽골의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목회자들과 리더들이 좋은 본이 되는 삶으로 교회를 이끌어가도록
2. 교회에 대해 점점 더 강화되는 정부의 규제들이 완화되고 이에 지혜롭게 대응하도록
3. 교회들이 외부의 지원에 덜 의존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4. MOM의 에민 우르가말(Emin Urgamal) 지역 교회 개척 사역에 필요한 재정을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도록
5. MOM 팀의 연합과 여름 아웃리치 사역 및 단기 팀 준비가 잘 이루어지도록
글 Sudarmad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