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필드 개관

by wecrun
지역 개관

동티모르의 총인구는 약 132만 명으로(2021년 기준)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약 23개의 종족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열대 기후의 국가이며 인구의 90%이상이 명목상 가톨릭 신자이지만, 대부분 전통적인 애니미즘과 신비주의 관습에 물들어 있습니다. 공식 언어는 현지언어인 테툰어와 포르투갈어지만 영어와 인도네시아어가 업무/비즈니스에 사용됩니다.

동티모르는 4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포르투갈의 식민지였고 24년 동안은 인도네시아에 점령당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99년 8월 유엔에서 실시한 국민 투표를 통해 독립을 결정하였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였습니다. 이 나라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가 있는 이유입니다.

비전과 사역 현황

WEC 동티모르는 지역교회의 설립을 돕고, 지역교회와 협력해 아직 교회가 설립되지 않은 4개 지역(에르메라, 보보나로, 오케쿠시, 코발리마)에 들어가 교회를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 사역인 ‘에스페란사(Esperansa)’에서는 일주일에 두 번 어린이들이 모여 나사렛 교회의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놀이, 찬양과 더불어 성경 이야기를 배우고 성경 구절을 암기하는 어린이 클럽이 진행됩니다. 가끔 부모들을 초대해 공연을 하기도 하는데 올해는 어린이클럽 부모들의 모임도 생겼습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포르투갈어 수업과 영어 수업도 있습니다.

동티모르내에는 천주교 외에 정식 성경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2017년에 ‘Bible Institute’를 설립해 정식으로 성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개신교 교단이면 어느 교단이든지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교사들은 다른 단체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고 일주일에 세 번, 저녁에 수업이 있고 현지어로 진행됩니다. ‘Bible Institute’를 통해 성숙한 기독교 지도자들이 양성되고 이들이 지역 교회의 필요와 세계적 도전에 헌신하는 새로운 세대가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사업 현장의 필요 및 비자 상황

WEC 동티모르는 나라에 등록되어 있으므로 사역자는 이를 통해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교사나 교육에 관련된 자격증이 있으면 좋고, 의료 사역에 관심이 있다면 NGO를 통해 비자를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수도 밖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업에 종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인구의 비율이 높지만 청년 실업률 또한 높아서 교육과 지역 사회 개발, 건강,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역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청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한국어 수업에 대한 필요도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사역에 열려있고, 많은 한국인 사역자들이 이곳에서 우리와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합니다.

글 Rahel Hämmerling

기도 제목

1. 새로운 장기(특별히 남자) 사역자가 오도록
2. 작년에 바뀐 리더십 팀에 지혜 주시도록
3. 하나님께서 어린이 클럽 아이들의 마음을 만져주시도록
4. ‘Bible Institute’의 학생들이 새로운 학기를 잘 시작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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