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안전한 청년선교 공동체
WE_MEMBER를 소개합니다!
WE_MEMBER[위_멤버]는 “이 시대의 청년들을 어떻게 더 적극적으로 섬기고 동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한국 WEC의 청년 단기선교 프로젝트입니다. 한국교회의 청년들이 청년의 때에 단기선교사로 헌신하여 주님을 더 깊이 만나고 경험하며,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자기 삶으로 살아내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훈련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휘하시는 모험에 동참하고자 하는 20~40세의 청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WE_MEMBER는 훈련 및 사역 통합 프로그램으로 기본 1년 동안 진행되며, 경우에 따라 사역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국내 훈련
이번 WE_MEMBER 국내 훈련은 10월 5일부터 8주간 진행됩니다. 국내 훈련을 통해 단기선교사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녀로서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기를 기대합니다. WEC의 정신과 가치, WEC의 역사 등의 강의를 통해 WEC을 잘 이해하고, 성경 개관, 정체성, 영적 전쟁, 정서 관리, 감정코칭 등의 다양한 강의를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하며 자신의 정서와 영성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에 더하여 타문화 이해, 팀 사역, 세계종교 이해, 위기관리등의 강의들은 선교지와 팀에 순조롭게 합류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훈련생의 성장을 위해 선교사와의 1:1 멘토링을 제공합니다. 국내 이주자 사역팀에 방문하여 우리 곁에 와 있는 유학생들과 이주자들을 만나며 선교지의 삶을 미리 경험하도록 합니다.
단기선교
국내 훈련을 마친 후 각 선교지에 1~3명이 함께 파송되며, 6개월~1년의 단기선교 사역을 하게 됩니다. 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선교지 팀과 협의하여 사역 기간을 연장하거나, 한국 본부와 상의 후 장기선교사로의 과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단기선교의 문을 열어주셨고, WE_MEMBER 1, 2기 총 14명의 선교사가 NC(보안지역), H-S(보안지역), 대만, 알바니아, 감비아에서 사역하였습니다. 현지의 언어를 배우는 동시에 교회 개척, 어린이 사역, 축구 전도, 선교사 자녀 학교 등의 다양한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열방 가운데 어떤 일들을 행하고 계신지를 삶으로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나에게 WE_MEMBER란?
“WE_MEMBER를 통해 타문화 선교가 무엇인지를 배웠고, 선교사에게 필요한 것은 현지인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설 수 있도록 섬기는 겸손한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님과 홀로 교제하고, 주님을 깊이 마주하는 법을 배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WE_MEMBER 수료 선교사님의 고백을 통해 WE_MEMBER 훈련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이들을 가르치고 세워가심을 찬양합니다!
훈련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저 역시 22세에 단기선교사로 섬겼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열정은 누구보다 뛰어났지만 참 어렸고, 부족했고, 아직 다듬어지지 않아 주변 사람들을 참 힘들게 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저를 품어주셨던 선배 선교사님들을 통해,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실수하고 넘어지기를 반복하지만 인내하고 받아주며 기다려주는 본부 선교사님들을 통해 그래도 매일 매일 성장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모두 그랬던 것처럼 청년은 실수할 수 있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훈련의 모든 과정 가운데 기도하며 인내함으로 이들과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 안전한 공동체인 WE_MEMBER 안에서 마음껏 실수하고, 넘어지며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준비되고 빚어져 가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 강함이 되시는 주님을 더욱 의지하며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는 훈련의 여정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완벽한 청년이 참여하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의 빚으심에 용기 있게 자신을 내어드릴 수 있는 청년을 만나기를 고대합니다.
글 김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