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현장의 영적 전쟁

by wecrun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과 땅의 유일한 통치자이시며”(마 28:18)

  WEC 동티모르는 티모르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그분의 부르심에 순종합니다. 

  동티모르 사람들은 상당히 심각하고 복잡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식민주의와 전쟁, 내전, 정치, 경제(빈곤)라는 어두운 역사적 배경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인 가톨릭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애니미즘의 문화적 전통이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악령에 대한 믿음, 전통 영매술, 우상 숭배(바위, 산, 동물 및 특정 장소)및 많은 전설과 애니미즘이 천주교와 많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아플 때 지역 주술사나 다른 전통적 미신을 찾습니다. 슬프게도 복음주의 교회 안에도 여전히 이런 문화가 깊이 뿌리 박혀있기 때문에 신자들이 주술사에게 치료받는 일이 흔하게 일어납니다. 현지 관행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가족의 반대를 이겨내려면 많은 힘이 필요합니다.

20살인 베르나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부모님도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베르나가 아팠을 때 여러 번 의사에게 갔지만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그녀의 어머니는 모든 병에는 이유가 있고 주술사는 질병의 원인을 알아낼 수 있을 거라며 주술사에게 가라고 충고했습니다. 그러나 베르나는 전심으로 예수님을 따르기를 원했기 때문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 일로 2개월 동안 베르나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그분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 거하기보다, 개인의 경험과 인간관계, 제한된 능력에 의존하는 것은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데 큰 걸림돌이 됩니다.

동티모르 사람들에게 용서는 매우 큰 도전입니다. 아픈 역사로 인해 복수심이 아주 강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청년이 폭력 단체에 속해 있고 이 집단들은 서로 싸우고 죽입니다. 동네에서 사람이 셋이나 죽어도, 누구도 그들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런 일은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용서하지 않는 마음, 시기하는 마음, 복수의 마음을 깨뜨려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긍휼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길 부탁하십니다. 용서는 쉽지 않고 우리의 죄 된 본성에 어긋납니다. 그러나 믿는 자로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우리는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이곳 신자들이 용서의 간증이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글 Rocky Andr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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