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개관
적도를 중심으로 19,000여 개의 섬들과 700개가 넘는 종족어를 가진 나라. 인도,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2억 7천만 명의 인구를 가진 나라이면서 세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나라이다.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약 9배 정도의 크기이고, 이슬람(87%), 개신교(7%), 천주교(3%), 힌두교(2%), 불교(1%), 유교 등 6개 종교를 헌법에서 인정하는 종교자유 국가를 표방하고 있다. 적도를 관통하는 열대 기후답게 5월~10월까지의 건기에는 늘 30도를 넘는 더위와 싸워야 하며, 11월~4월까지의 우기에도 건기보다는 약하나 여전히 덥고 습한 열기로 뎅기열, 티푸스 같은 풍토병을 조심해야 한다.
전반적인 현황
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침략으로 네덜란드의 350년 식민 지배는 끝이 나고 1945년 일본으로부터 독립하면서 현대 인도네시아 독립 정부가 생겨났다. 인도네시아 공용어로 다양한 종족의 국민들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결집시켰던 수하르토 대통령 시대를 거치면서 경제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현재는 기존의 독재 정치를 종식하고 민선 출신 조코위 대통령의 두 번째 연임 기간이며, 수도 자카르타를 칼라만탄섬에 있는 누산타라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 무역을 통해 13세기에 자연스럽게 전파된 인도네시아 이슬람은 수니 이슬람이지만 중동 이슬람과 비교하여 가장 큰 차이점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여인들의 진출이 활발하며 차별이 없다는 것이다. 여인들의 권익
이 상당히 높아 고위 공직자나 군, 경찰 고위 간부 중에 여인들도 많이 진출해 있다. 하지만 헌법과 형, 민사를 다루는 일반 법정 외에도 종교법원이 별도로 있어서 샤리아(이슬람법)와 관련된 재판들을 맡아 처리함으로 인해 사회에서 이슬람이 아닌 다른 종교인에 대한 유리벽은 아직도 존재한다.
우리의 비전
세계에서 이슬람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는 많은 인구수 덕분에 비록 개신교가 7%, 카톨릭이 3%뿐이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2천 5백만 명이 넘는다. 우리는 이 믿는 자들이 용기를 내어 우리와 함께 이 땅에 있는 수많은 미전도 종족에게 예수님을 전하기를 소망한다. 각각의 종족마다 그들 스스로 자생하는 교회들이 세워지고, 나아가서는 이들 안에서 저 중동의 이슬람 형제자매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선교사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도하며 사역하고 있다.
현장의 필요 및 비자 현황
WEC 인도네시아는 현재 다섯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개국에서 모인 35명(단기선교사 포함)이 넘는 사역자들이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의 다섯 지역에 흩어져서 각각 주어진 사역들(대학 교수, 방과후 교실, 축구교실, BAM, 캠퍼스 사역, 한국어 교실 등)을 감당하고 있다. WEC 인도네시아는 현재 교회 개척과 선교 동원 사역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많은 기회의 확대로 인해 우리는 더 많은 장기 사역자들의 동참이 필요하다. 동족에게 복음을 들고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현지교회를 일으켜서 함께 미전도 종족에게 나아가도록 힘을 실어줄 선교사들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생각보다 언어가 어렵지 않고, K-POP과 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와 환영이 큰 나라이기에 이 땅을 소망하는 분들은 망설임 없이 문을 두드리기 바란다. 현재 사역자들은 대부분 유학생 비자와 비즈니스 비자로 거주하고 있는데, 현지 교단과 합력하여 종교 비자를 받을 수도 있다. 비자의 폭이 비교적 넓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비자를 통해 이 땅을 밟을 수 있을 것이다. wec
1.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미전도 종족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2. 이슬람과의 영적 전쟁 가운데 이 땅에 있는 모든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3. 현지 교회들이 깨어나 선교의 현장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도록
4. WEC 인도네시아에 장기 사역자들을 계속 보내주셔서 새로운 도약의 시대에 함께 동역할 수 있도록
5. WEC 인도네시아에 있는 모든 선교사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모든 MK들이 영육 간에 강건하게 성장하도록
글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