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구름이 일며 북소리에 맞춰 발걸음이 박자를 탄다. 합창단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선율이 높이 치솟는다.
모두가 뛰어오른다. 높이, 더 높이. 마사이 신자들은 자유롭게 아프리카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춘다.
이것은 아프리카 파송본부가 동역하고 있는 교회 중 하나의 예배 모습이다. 더 많은 아프리카 교회를 꿈꾸는가?
선교 동원이란
선교는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전도, 교회 개척, 인도주의적 지원, 사회 변혁 등. 그러나 그 모든 목적은 하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치유와 자유,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이것이 예수께서 주신 지상명령에서 비롯된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만약 한 목회자가 열정적인 설교 후에 이렇게 말한다면 어떨까?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라고는 배웠지만,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라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어쩌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 곧 ‘인류와 하나님과의 완전한 관계 회복’이라는 위대한 계획에 우리가 포함되어 있음을 깨닫지 못하는 교회를 세우게 되었을까? 이것이 바로 동원이 필요한 이유이다.
동원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분의 세계적 전략을 깨달아 그 비전에 동참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선교적 마음을 본받아 가르쳐 아프리카 교회가 성령의 능력으로 힘 있게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아프리카 파송본부의 비전은 단순하다. 아프리카 대륙의 수많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외침,
“일어나라! 추수할 밭이 이미 희어졌다!”에 응답하는 것이다.
동원 여정
아프리카 선교 동원은 다면적인 역사를 지니고 있다. 15세기 초 유럽으로부터 시작되어 인도주의와 식민주의에 의해 추진된
19세기 확장기를 지나, 토착 지도력과 국가 복음화를 강조했던 1960년대 독립 이후의 성장에 이르기까지 이어진다.
이 시기에 자이르의Evangelism in Depth, 나이지리아의 New Life for All과 CAPRO, 그리고 WEC 아프리카 파송본부(ACTS 13)와
같은 다양한 선교 단체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신자들을 동원하고 훈련하여 선교적 움직임이 일어나도록 협력하고 있다.
수십 년간의 동원 사역을 통해 복음 확산, 교회 개척, 선교 인식증대, 토착 선교사 증가, 협력 네트워크 확장 등 많은 열매가 맺혔다.
예를 들어, 나이지리아의 경우 나이지리아 복음선교협회(NEMA) 산하에 150개 이상의 단체가 있으며, 약 15,000명의장기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다. 그중 절반은 국내에서, 절반은 해외에서 섬기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교회가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아프리카발 세계 선교사의 폭발적 증가는 아직 일어나지 않는걸까?
도전과 기회
여전히 많은 도전이 존재한다. 우선 믿는 자들이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에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보내는 자, 환영하는 자, 동원하는 자, 헌금하는 자, 제자 삼는 자, 그리고 가는 자. 모두가 선교의 일부이다.
또한 “나는 부족하다, 가난해서 선교할 수 없다”는 생각도 만연하다. 이러한 생각들은 그리스도의 변혁 능력을 부인하는 것이다.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지금 아프리카 교회를 통해 강력하게 일하고 계신다.
지금은 카이로스, 곧 하나님의 정하신 때이다. 20세기 동안 아프리카 교회는 약 900만 명에서 3억 8천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또한 아프리카 인구의 60% 이상이 25세 미만이며, 이들이 교회의 활력소가 되어 움직이고 있다.
결론
1930년대 르완다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동아프리카 부흥 운동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영적 각성을 일으켰다.
2015년 부룬디에서 쿠데타 시도가 있었을 때, 한 유럽 선교사는 기도 중에 환상을 보았다.
작은 나라에서 여러 줄기의 물이 흘러나와 주변 땅을 적시며 생명과 부흥을 일으키는 모습이었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세계 최빈국 부룬디에서 현지 교회가 자국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을 보았다.
그 가운데서 토착 동원가들이 세워지고, 동아프리카 전역으로 동원과 각성의 물결이 확산되었다.
현재 아프리카 파송본부는 8개국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50명 이상의 일꾼들이 아프리카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까지 파송되어
제자 삼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각자의 다양성, 이야기, 믿음, 열정을 가지고 서로에게 그리고 주님께 순복하며,
하나님 나라를 함께 구하고 있다. 우리는 그분의 교회이다. 아프리카의 리듬에 맞춰 나아가는 교회! wec
글 지온 아레오/캐스 맥골드릭 (WEC 아프리카 파송본부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