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 이슈 & 기도 제목

by wecrun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9월 초로 예정되었던 미군의 철수가 완료되기 전에 아프가니스탄은 순식간에 탈레반의 손에 넘어갔다. 이렇게 빨리 아프간 정부가 붕괴될지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탈레반은 8월 15일 수도 카불을 점령하고, 2001년 이래 20년을 끌어온 아프간 탈환 전쟁의 종료를 선언했다. 탈레반은 1994년 2만 5천여 명의 파슈툰 족 이슬람 신학생들
이 조직한 이슬람 정치조직으로 무장 투쟁을 개시한지 3년 만에 정권을 탈취했다. 집권 4년 동안 탈레반은 이슬람 경전 코란의 적용을 확장하여 8세 이상 여아의 교육 금지, 여성에게 눈 외에 모든 신체를 가리는 부르카 착용 의무화, 텔레비전 시청 금지, 간음범에게 투석형, 절도범에게 신체절단형을 내리는 등의 일상생활을 엄격히 통제했다.

지난 8월 카불에 다시 돌아온 탈레반은 곧장, “전쟁 부역자들을 처벌하지 않고 외국인들의 안전을 약속하며 여성들의 교육과 취업을 보장하겠다”라는 유화적 성명을 내놓았지만, 이미 지방에서는 미군에 협력했던 사람들이 학살당하고 있으며, 부르카를 쓰지 않은 여성에게 탈레반이 총을 겨눈 사진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영화감독이었던 사라 카리미(Sahraa Karimi)가 카불 함락 이틀 전 공개한 편지에 따르면, 탈레반은 어린이들을 대량으로 납치해서 소녀들을 ‘어린 신부(child bride)’로 삼아 병사들에게 돈을 받고 지급했으며, 적절한 복장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을 살해하거나 그 눈알을 뽑았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은 전 세계 헤로인의 90%가 생산되는 마약 생산기지다. 탈레반은 그동안 마약 제조로 그들의 전쟁 자금을 확보했다고 한다. 공산주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980년 쳐들어온 구소련에 맞서 아프간인들은 10년간을 싸워 그들을 몰아냈다. 구소련은 이 전쟁에서 엄청난 비용을 지불했는데, 많은 학자들은 구소련의 체제가 붕괴된 중요한 이유로 아프간 전쟁의 실패를 꼽고 있다. 그런데 이 아프간 무장세력 앞에 초강대국 미국도 결국 손을 들고말았다.

익명을 요구한 아프가니스탄의 한 교회 지도자는 C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극단세력이 이 나라에서 기독교인들을 말살할 것(eliminate)이라고 예상하며 “지금 우리는 말살될까 두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년 전 탈레반이 처음 집권했을 때 기독교인이 거의 없었지만 오늘날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5천에서 8천에 이르는 현지 기독교인이 있다”라고 전했다.

환난과 박해에 직면한 이 나라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믿음과 생명을 보존하도록 기도하자. 아울러 아프가니스탄이 더 이상 이슬람 극단주의와 테러를 수출하는 본거지가 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땅이 되도록 기도하자.

 

헝가리 기독교 가치 보존

헝가리에서 기독교 가치를 보존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이며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돕는 것은 도덕적 의무다. “헝가리는 기독교 국가”라고 헝가리의 국무장관인 트리스탄 아즈베이 (T.Azbej)가 말했다. 헝가리 정부의 대표로서 전 세계의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을 돕는 업무를 맡고 있는 아즈베이는 CBN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회에 대한 기독교와 성경의 가르침을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4년 동안 헝가리는 25만 명의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을 지원했으며, 레바논에서 67개의 교회를 재건축하는 일을 도왔고, 이슬람국가 조직(ISIS)에 의해 파괴된 이라크의 기독교 마을인 텔스쿠프(Telskuf)를 완전하게 재건해 주었다. 도피했던 1천3백 세대 중 1천 세대가 복귀했으며 재건된 이 마을은 “헝가리의 딸”이라고 불린다. 헝가리 정부의 지원방법은 간단하다. 박해받는 기독교인이 도움을 요청하는 곳으로 아즈베이 장관의 팀이 직접 찾아간다. 지난 몇 달 동안 아즈베이는 네 개의 대륙, 7개의 국가를 방문했다.

한편 성경적 가치를 보존하려는 헝가리 정부의 노력은 유럽연합(EU)의 견제를 받고 있다. 헝가리 의회는 지난여름 어린이가 동성애같이 부적절한 성적 콘텐츠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아즈베이 장관은 “EU 회원국들의 강령과 법에 젠더 이데올로기를 억지로 주입하려는 매우 강력한 로비활동이 있다”면서 “헝가리 국민의 가치관에 너무나 생소하고 이질적인 그런 활동으로부터 우리의 모든 법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그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국가적 차원에서 돕고 있는 헝가리 정부의 활동에 은혜가 임하여 더 많은 필요를 채울 수 있도록, 그리고 동성애 등 성경적 가치를 위배하는 로비활동이 저지되도록 기도하자.


글 이영철
(*상기 내용 가운데 일부분은 국내외 선교 매체의 내용을 인용하거나 참고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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