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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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안개가 낀 듯 도시 전체가 연기에 덮였다. 시커먼 재가 눈앞에 날아다니고 탄내가 코를 자극했다. 이곳 사람들의 말로 ‘까붓 아삽’이라고 하는데, 건기에 숲을 태워 그 연기로 이곳 ‘잠비’ 지역을 자욱하게 덮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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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에 소○○, 무○○○, 아○의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소○○는 망명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소○○는 현재 자신의 다음 스텝을 위해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소○○는 수의사였습니다. 그의 부인은 약사인데,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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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이거 안 예뻐요?”평안이 언어 학원에 가는 날이면 자유가 뵬뵬이를 돌봅니다. 자유가 막내 뵬뵬이를 하루 종일 돌보고 힘들어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평안과 함께 비록 덥고 먼지가 날리는 거리일지라도 함께 걷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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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오예가 6개월이 채 되지 않았을 때 이곳에 왔다. 이곳 사람들은 아이들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데 첫째 오예가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버스를 타는 날이면 버스를 탄 사람들에게 한 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