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부는 2019년 12월 9일 대구동신교회에서 지부창립 2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구지부는 한국본부의 지체로서 1999년 4월 28일 창립되었다. 대구지부가 창립이후 20년간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한다. 이번 감사예배에는 특별히 창립초기에 지부를 위해 헌신하였던 분들을 초대하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초대이사장인 이창호장로, 초대지부장인 남태섭 목사를 비롯하여 70여명이 참석하였다.
1부는 창립초기부터 한결같이 대구지부를 섬기고 있는 박종수 목사가 사회를 맡았다. 맹주형 집사의 찬양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고 초대이사장인 이창호 장로가 대표기도를 하였다. 대구지부 이사들이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그곳에서 주를 예배하리라는 고백으로 특송을 하였다. 이어서 대구지부 이사장인 이관형 목사가 ‘기억하고 기도하고 기대하라’는 제목으로 시편126편 말씀을 전하였다. 이관형 목사는 말씀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절망의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께 기도할 때 반드시 회복케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이어서 한국본부 대표인 김재형 선교사의 격려사가 있었고 초대지부장인 남태섭 목사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쳤다.
2부는 안성하 지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MTC(선교사 훈련 대학)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으로 감사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이정훈, 최희연 선교사가 영상으로 인사를 전하였고 전임 이사장인 박찬규 장로가 대구지부를 섬겼던 소감을 나누었다. 안여진 학생의 바이올린 축연이 있은 후 초창기 지부 간사였던 허인숙 선교사와 최성혜 선교사가 지부를 통하여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고 WEC 선교사가 되기까지 지부의 역할과 의미에 대하여 진솔하고 열정적인 간증을 나누었다. 이후 경산지역에서 이주자사역을 하는 김현우 선교사의 사역소개를 듣고 주기도문으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지난 20년간 이름도 빛도 없이 지부를 섬겼던 모든 지부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특별히 대구지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본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대구지부가 하나님의 선교에 신실하게 쓰임 받는 지부가 되길 소망하며 대구지부를 통하여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글 안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