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탄 독일행 버스. 유럽 여행 코스같이 들리는 이 여정이 우리에게는 선교지로 향하는 첫 발걸음이었다. 시댁인 이탈리아에서 지내며 이탈리아 거주권을 먼저 받고 그제야 독일로 향할 수 있었다. 금세라도 받을 것 같았던 이탈리아…
-
-
-
곁에있는교회는 ‘편’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곁’을 내어주며 주님 곁에, 당신 곁에, 가정 곁에, 이웃 곁에 라는 지향점을 향해 가는 교회입니다. 긍휼사역팀은 교회가 지향하는 ‘이웃 곁에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 지역을 섬기는 사역을 담당하고…
-
2013년, 최철희 선교사를 통하여 한국WEC 국제선교회의 이사로 부름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성민교회의 해외선교와 나의 신앙생활에 특별한 계기가 되었다. 2013년 2월에 처음으로 WEC 한국본부를 방문하게 되었고 당시에 선교회 대표로 섬기던 박경남 선교사가…
-
2024년 총회는 시편 23편 5절 말씀의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주제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 일 동안 용인에 있는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렸다. 본부, 지부, 이주자 선교부, 안식년 선교사, 본부 및 지부 이사와 MK…
-
튀니지 Sousse(수스)의 요새 Ribat(리바트) 망루에서 아름다운 지중해를 바라본다. 8세기 말, 적의 침략을 막으려 누군가는 날마다 긴장 속에 저 바다를 지켜봤으리라. 때로 우리는 일상에 갑자기 찾아오는 대적의 침공을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민병대와도 같다.…
-
얼마 전 선교지에서 리더로 섬기는 WEC선교사들을 훈련(LEAD)하는 7일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30여 명이 모인 모임에서 필자는 현장에서 섬기는 선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선교사를 현장으로 보낼 때, 선발을 신중하게 하고 훈련을 충분히…
-
평화의 왕 없이 팔레스타인에 평화가 깃들 수 있을까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지역을 기습 공격했다. 노인, 아이를 포함해 민간인을 살해하거나 강간하고 납치한 하마스의 도발은 전 세계에 큰충격을 안겼다. 곧 반격에…
-
2023년 현재 ‘미전도종족’과 ‘10/40 창(window)’ 두 가지 개념은 한국 선교계에서 거의 사라지는 용어가 되었다. 왜 그럴까? 적도를 중심으로 북위 10도와 40도 사이의 복음화가 되지 않은 지역을 지칭하는 서아프리카에서 아시아에 이르는 대서양과 태평양…
-
어느덧 이 땅에 온 지 4년이 흘렀다.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본국 방문을 못 했던 터라 지난 5월 초 두 달의 일정으로 온 가족이 한국을 방문했다. 우리 가족 5명이 거주할 마땅한 선교관을 찾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