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년 동안 여러 모양으로 이 나라에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묵상 중에 언어 및 문화센터를 제대로 시작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가족이 함께 기도하고 고심하며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작년 초, 제법 큰 가옥을 빌리고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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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조은과 일상이 ‘선교사’라 불리는 첫 해였습니다. 대학생 때 학생 수련회를 통해 받은 비전이 20년이 지나 정말 실현이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뉴질랜드 MTC(선교사 훈련대학)로 출발하기에 앞서 우리의 선교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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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사람들 황태연, 안경희 지부장과 함께 강은진, 노연하 이사장을 포함한 18유닛의 이사들이 함께 활동 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역들 매월 세 번째 월요일, 대전의 정기 기도회로 함께 모여 기도하고 선교사를 초정하여 선교 현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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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만발한 연못에서 연밥을 따던 여인의 어딘가 시선을 빼앗긴 모습이 아련해 보인다.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요 4:15)”라고 예수님께 구하던 성경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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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올해 2020년 정말 별로였어” 둘째 딸의 투정이 예사롭지 않게 들렸다. 한창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20대 초반의 청년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올해의 대부분을 정상적이지 않은 모양으로 보냈으니, 그도 그렇게 표현할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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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겨냥한 테러 11월에 들어와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기독교 인들을 겨냥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급증하고 있다. 여러 외신의 보도를 종합하면,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이 11월 초 보르노주의 타쿨라시 기독교 마을을 공격하여 목회자를 포함 한 12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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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국 선교사님의 책, “김치 하나도 포기 못하는 선교사”를 읽으며 처음 WEC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선교사님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아직은 막연하기만 했던 선교사의 삶을 더듬어 갈 수 있었습니다. 훗날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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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은 코로나로 인하여 모이기 어려울 것 같아 미리 추석 삼아 여러 친지들이 함께 벌초하러 모였다. 아버지 산소와 외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벌초했다. 시골집에서 하루를 묵고 다녀온 다음 날 저녁에 어머니가 나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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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모든 미전도 종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예배하기를 소망하며, 수고하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이곳에 있다.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새로운 땅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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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의 영화와 킬링필드의 비극이 교차하는 캄보디아. 경제 성장만이 아닌 복음의 진전이 이루어진다면 이들의 마음 한편에 자부심으로 남아있는 크메르제국이 누렸던 영화를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인간 역사 의 영화를 넘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