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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crun

브루나이 이슬람 원리주의 강화
브루나이는 이슬람 원리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2015년에는 무슬림이 성탄절을 기념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하기도 했다. 기독교로 개종한 자는 배우자 및 자녀와 격리되며, 그의 배우자는 이혼하라는 당국의 요구를 받게 되고, 개종 사실이 적발되면, 개종을 취소하라는 공안의 협박을 받게 된다. 브루나이 인구 총 42만 명 중 이슬람 인구는 약 3분의 2 정도이며, 그리스도인의 숫자는 6만 명 정도이다.

브루나이는 동성애자나 간통을 저지른 자에게 돌을 던져서 죽이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이슬람 형법의 시행을 지난 4월 공포했다가, 국제사회의 비난이 빗발치자 한 걸음 물러서서, 실제 사형집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새 법 시행 발표 한 달 만에 “우리는 사형집행을 20년 넘게 사실상 중단해 왔다. (사형집행의 중단은) 이슬람 형법에도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4월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새 법에 따르면, 남성끼리 또는 미혼남녀가 성관계를 맺으면 투석 사형이나 1백 대의 채찍 형을 받게 되며, 여성끼리 성행위를 하면 최대 10년 형과 채찍 형 40대에 처해진다. 예언자 마호메트를 향한 모욕이나 명예훼손을 한 자는 사형을 언도받을 수 있으며, 낙태를 하면 공공장소에서 채찍질을 당하게 되고, 절도를 하면 손목이나 발목이 절단된다. 18세 미만의 무슬림 어린이들에게 이슬람 이외 종교 교리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도 범법행위로 규정했다.

브루나이의 국왕이 외국의 여론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도록, 소수의 신자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을 굳게 지키며 교회가 박해 가운데 성장하도록 기도하자.

스리랑카 부활절 참사
4월 21일 스리랑카 여러 도시의 교회와 호텔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던 다수의 신자들을 포함해서 모두 258 명이 목숨을 잃었고 5백여 명이 다쳤다. 사건 발생 이틀 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으며, 며칠 후 스리랑카 군경은 이슬람 과격단체의 은신처를 찾아내어 폭탄 테러의 용의자 전원을 체포하거나 사살했다.

스리랑카에서 소수 종교인 기독교와 이슬람은 다수 종교인 불교의 핍박을 함께 받으며 사이좋게 지내오던 터라, 이슬람 단체가 하필 교회를 공격한 것은 다소 의외의 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사건 이전에도, 과격한 불교 승려들은 오랫동안 기독교 및 이슬람교 혐오를 조장하고 교회와 모스크를 공격하고 있었다.

테러 사건 이후 스리랑카에서는 해당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다수의 이슬람 사원들과 무슬림들의 재산들이 공격당하고 파괴되었으며, 스리랑카 정부에서 일하는 무슬림 정치인들이 테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할 것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들이 과격 불교 승려들의 주도로 불교 성지인 불치사 (부처의 치아 사리를 모신 사찰) 등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결국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10명의 이슬람권 고위 공직자들은 수백 명의 무슬림이 경찰의 초법적 권한에 의해 체포되고 고통을 받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6월 3일 일제히 사퇴를 선언했다.

스리랑카에는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며, 인구의 70.2 퍼센트가 불교를, 12.6 퍼센트가 힌두교를, 9.7 퍼센트가 이슬람교를, 6.1 퍼센트가 천주교를, 1.3 퍼센트가 개신교를 믿는 것으로 조사되었다(2011년). 오픈도어선교회는 교회 건물의 빠른 재건과 교회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피해자 및 가족들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 회복을 위해, 스리랑카에서 기독교 탄압이 그치고 종교의 자유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장되도록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베네수엘라 경제 난민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지난해 이 나라의 물가 상승률이 무려 130,000 퍼센트에 달했다고 5월 말 발표했다. 물건값이 한 해 동안 1300배나 올랐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니콜라스 마두로 현직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정치적 혼란까지 가중되었으며, 장시간 전기 공급이 끊어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병원이 마비되어 수많은 환자들이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5년째 지속되는 경제난으로 작년 말까지 3백만에 해당하는 인구가 나라를 떠났으며, 현재의 추세 라면 연말까지 총인구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5백만 명이 국외로 탈출하여, 남미 역사상 최대의 인구이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베네수엘라에서 개신교인은 총인구의 17 퍼센트에 불과하지만, 영향력이 크다. 목사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도탄에 빠진 민중을 잘 이끌도록, 부패한 정부와 관리들이 정의로우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이 난국을 타개하도록, 수백만 명의 베네수엘라 난민을 받아들인 콜롬비아와 페루 등 인접국의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자비와 사랑으로 그들을 잘 돌보도록 기도하자.

부르키나파소 무장 테러
2016년 이후 서부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부르키나파소에 이슬람 무장세력의 준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4월 29일 북부 실가지(Silgadji) 마을의 개신교회를 습격하여 6명의 신자를 죽이더니, 5월에는 두 곳의 성당에 난입하여 사제를 비롯하여 도합 10 명의 신자를 살해했다. 또 최근에는 부르키나파소 북부에서 한국인 1명 등 외국인 4명이 무장 테러 조직에 억류돼 있다가 총격전 끝에 프랑스 특수부대에 의해 구출되기도 했다. 알카에다, 카티바마시나 등 이곳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세력은 서구식 교육을 반대하여, 학교와 교사들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부르키나파소의 대부분 지역을 여행 자제 또는 철수 권고 지역으로 설정했다.

이 나라 총인구에서 개신교인은 6.7 퍼센트이지만 그 숫자가 최근 크게 늘어나 이슬람 과격단체의 공격 대상이 되었다. 주께서 이 나라의 교회와 신자들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자. wec

글 이영철
(*상기 내용 가운데 일부분은 국내외 선교 매체의 내용을 인용하거나 참고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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