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 Branch(선교지)를 향한 로드맵

by wecrun

Reaching the Unreached / Planting Churches / Mobilizing Missions

110년의 역사를 이어온 WEC 국제선교회의 한국본부를 통해서 미전도 종족에 대한 열정과 마음을 품고 파송되기를 원하는 후보자들을 위한 로드맵은 세 과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선교를 준비하는 순간부터 최종 훈련을 받고 선교지로 나아가기까지 WEC 공동체의 네 기둥인 믿음(Active Faith), 거룩(Practical Holiness), 희생(Costly Sacrifice), 교제(Living Fellowship)의 가치를 함께 꿈꾸며 격려하고, 부르심에 순종하여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 부름심과 훈련

선교사 지원과 훈련 및 준비:
WEC 선교사가 되기 위한 일차영입과 장기 선교를 위한 훈련(영어, 타문화, 선교신학) 1~2년 과정

 

■ 단기 선교사

단기 선교를 통한 선교지 경험: 위멤버 프로그램을 통한 6개월~3년의 단기 선교 활동이며, 일차영입 후 8주간의 국내 훈련을 받고 파송 받게 되거나, 3개월 이하의 단기 선교를 경험해 보기 원하는 경우에는 일주일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파송 받게 된다.

 

■ 장기 선교사

최종 훈련 및 영입: WEC의 장기 선교사에게 필요한 훈련을 마친 후, WEC의 가치와 정신 및 선교지에서의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며, 선교 및 WEC으로의 부르심을 점검하고 각 선교지, 교회와 소통하여 파송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훈련프로그램 소개

 
■ 캔디스쿨

일차영입자를 대상으로 한 성경, 영어, 영성 등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 WEC n Talk (웩앤톡)

선교헌신자를 위한 소그룹 멘토링으로, 한 방향의 강의가 아닌 쌍방향 소통으로 서로의 삶과
생각, 선교에 대한 결단을 나누는 시간이다. 6주간 주 1회 2시간 동안 ZOOM으로 진행되며, 전국의 다양한 청년 선교헌신자들과 함께 풍성한 시간을 나누게 된다.

■ MTC(Missionary Training College)

WEC의 선교사 훈련 대학으로 장기선교사의 필수 훈련 과정 중의 하나이다. 다양한 국적의 훈련생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며, 그리스도 중심 제자 공동체로 타문화 선교 사역을 훈련하는 학교이며, 타문화 선교사역을위해 전인적(지적, 영적, 정서적)으로 준비하며 훈련받는 시간이다.

현재 한국 선교사 후보생들은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입학을 위한 영어 성적의 기준은 각 대학별로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IELTS 5.5(General) 이상부터 가능하며, 학업 기간은 1~2년이고,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매년 2월, 7월에 학기가 시작된다.

Q&A

#일차영입

Q. WEC으로 영입 이후의 기대는 무엇이며 어떠한 준비들을 하고 있나요?

  • 구예은

영입 이후 MTC 훈련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일을 하다가 올해 2월부터는 보다 집중적으로 언어
공부를 하고 교회에서 선교훈련을 받으며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언어가 단시간에 향상될 것 이라 생각했던 저의 오만함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게 됩니다. 여러 상황들이 틀어지면서 화가 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지나고 보니 하나님 뜻대로 인도해 주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더욱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무엇보다 개인 영성(삶의 예배)과 건강 관리를 잘 준비하여 균형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박현영

일차영입 이후 캔디스쿨(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의 길을 더욱 열망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삶을 나누고 기도하며 배움에 함께 했던 분들이 벌써 그립습니다. 이 모든 귀한 만남과 가르침을 허락해 주셔서 선교사로서의 삶을 준비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위멤버, 단기 사역

Q. 단기선교 기간동안 뜻밖에 경험한 은혜가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 김상규

단기선교를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 기대하게 하신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알아가길 원했고 선교사님들의 삶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길 원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물론 마냥 좋은 날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기쁜 날들이 더 많았고 뒤돌아 보면 “내가 언제 다시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던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의 삶을 통해서 한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으며 주님을 더욱붙잡고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나의 삶 가운데 늘 함께하시는 주님을 몸소 느끼고 깨달을 수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일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신민영

처음에 대만에 들어갔을 때, 대학교 내의 어학원에 다니면서, 중국어를 배웠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고, 학교에 갔을 때 모두가 “와 한국인이다!” 하며 관심을 가져주고, 쉽게 친구가 될 거라 생각했지만, 대만인과의 비슷한 외모로 인해 그런일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단기 선교 2년이 끝나갈 때 즈음,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과 사람들이 내가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친구들이 준 1년 반 정도의 추억이 담겨 있는 편지를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뜻밖의 은혜가 대만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단기 사역뿐 아니라, 대만에서 중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은혜와 뜻밖에 인연들을 통해 만남의 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MTC 훈련

Q. 현 과정(MTC훈련) 속에서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 무엇인가요?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 최인승

오랜 기간 끝에 출발을 결단한 이후, 아이들 비자가 출발 전날까지 승인이 안 되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셔서 정확한 때에 정확한 방법으로 길을 인도하셨고, 그 은혜로 MTC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외국 생활이 처음이라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많은 분의 기도와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변의 말도 좀 들리고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 최지현

매주 새로운 과제들로 인해 부담감이 컸고, 문화가 다른 사람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학교와 멀리 떨어진 나만의 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방을 벗어나는 순간, 복도에서 그리고 주방에서 언제든 사람들을 마주쳐야 하는 부분이 힘들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공동체에 대한 신뢰가 생기기 시작했고 조금씩 편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남편과 방에서 또는 길을 걸으며 함께 기도하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의 주인 되심을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그 어려움들을 이길 믿음을 허락해 주셨고, 나의 어려움들이 작게 보이고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 박영성

이곳에 온 지 3주 후부터 약간의 두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계속해서 영어로 생활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준비해온 진통제를 복용했지만,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보낸 후 아침 묵상 중 불현듯 이전에 경험했던 대상포진이 생각났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국과 달리 병원비와 약값이 매우 비싸고 과정도 복잡하다는 정보를 듣고 여러 비상약을 준비해 왔지만, 대상포진에 대해 어떤 예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적절한 시간에 진료와 처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하고 병원에 갔는데 놀랍게도 바로 진료받고 약 처방도 받게 되었습니다. 완전하게 회복시켜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최종영입 훈련

Q. WEC의 최종영입훈련(CO)과정을 통해 알게 된 WEC은 어떤 곳인가요?

  • 강지운

처음에 느꼈던 미전도 종족 선교라는 조금은 강렬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겸손하신 선교사님들의 성품과 서로를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해 주시는 모습들을 통해서 편안함을 느끼고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공동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한 스피릿(Spirit) 안의 온유한 힘’ 같은 WEC의 이미지가 저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우게 합니다.

  • 최희연

WEC은 공동체입니다. 선교 단체는 선교사를 파송하는 기능적인 역할도 하지만 제가 본 WEC은 그 기능에 앞서 공동체인 곳입니다. 매일 아침 함께 삶을 나누고 기도합니다. 식사 교제도 합니다. 그리고 서로를 돌보아 줍니다. 특별히 싱글로 살아가는 저에게 이런 공동체가 있다는 것은 큰 유익입니다. 공동체로 산다는 것은 때로 느리지만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기에 이것이 WEC이 가지는 큰 장점입니다. 또 하나는 WEC의 네 기둥(믿음, 거룩, 희생, 교제)을 생각할 때 이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같은 가치이기 때문에 특별하다는 생각을 못 했었습니다. 그런데 CO훈련 과정중 Ethos라는 과목을 배우며 WEC이 어떻게 조직되고 운영되는지, 의사 결정과 갈등 해결은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사역하는지 등 구석구석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원리가 이 네 기둥임을 깨달았습니다. 사랑도, 순종도 있는데 하필 이 네 가지를 선택한 것은 WEC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을 잘 표현해 주기 때문인 듯 합니다.

#최종영입 이후

Q. 선교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김화영

선교사가 되고자 준비하는 과정에서 눈앞에 보이는 어려움들은 우리의 마음을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가장 정확한 시간에 가장 좋은 길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을 신뢰하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나의 시간표’를 내려놓을 것을 주님은 기다리시는 것 같습니다. 나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가장 완벽한 인도 하심을 기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명의 부르심, 그 귀한 초청에 “아멘”으로 반응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어여쁘게 보고 계실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바라보고 계시지 않을까요?

  • 전미희

선교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선교의 열정과 소명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교는 믿음과 사랑의 행위이기 때문에 자신의 열정과 소명을 확인하고, 그것이 실제로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내 생각대로 안 되더라도 인내하고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약속과 인도하심을 믿으며, 선교의 의미와 가치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영입과 훈련 문의

02-529-4552(후보자영입부)
wikocan@wec-in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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