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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선교지에서 리더로 섬기는 WEC선교사들을 훈련(LEAD)하는 7일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30여 명이 모인 모임에서 필자는 현장에서 섬기는 선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선교사를 현장으로 보낼 때, 선발을 신중하게 하고 훈련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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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왕 없이 팔레스타인에 평화가 깃들 수 있을까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지역을 기습 공격했다. 노인, 아이를 포함해 민간인을 살해하거나 강간하고 납치한 하마스의 도발은 전 세계에 큰충격을 안겼다. 곧 반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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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현재 ‘미전도종족’과 ‘10/40 창(window)’ 두 가지 개념은 한국 선교계에서 거의 사라지는 용어가 되었다. 왜 그럴까? 적도를 중심으로 북위 10도와 40도 사이의 복음화가 되지 않은 지역을 지칭하는 서아프리카에서 아시아에 이르는 대서양과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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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이 땅에 온 지 4년이 흘렀다.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본국 방문을 못 했던 터라 지난 5월 초 두 달의 일정으로 온 가족이 한국을 방문했다. 우리 가족 5명이 거주할 마땅한 선교관을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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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투자를 많이 하지만 부패한 정치와 경제적인 착취로 꿈을 펼칠 소망이 없는 젊은이들은 해외로 나가 기회를 얻으려고 한다. 기독교 인구가 0.4%뿐인 복음의 불모지이지만 종교적 대화가 허락되고 다문화를 보유한 이들에게 유연성을 가지고 다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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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개관 “다리는 아프리카에, 머리는 유럽에, 가슴은 아랍에” 남한보다 1.5배 정도 큰 튀니지가 속한 마그렙(Maghreb, 아프리카 최북단) 지역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문장이다. 이프리키야(ةيقيرفإ‘ifrīqīyah)로 불렸던, 아프리카라는 단어의 기원인 나라. 지중해 너머로는 유럽을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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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합(가명)은 지상철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열차는 여느 때처럼 늦습니다. 열차가 도착할 때까지 많이 기다려야 하는 것도, 열차가 도착하면 사람들이 서로 밀고 밀리는 혼잡한 상황이 벌어질 것도 알지만 별수 없이 승강장에 서서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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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작은 도서관’을 열고 어느덧 1년 6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교과 과정에 영어 수업이 들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랍어와 프랑스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고 있는 터라 영어로 된 도서를 구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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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서 아랍어를 배우면서 놀랐던 것은 이스라엘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선생님들이 “그곳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팔레스타인이다”라며 정색했던 일입니다. 이스라엘 국가를 인정조차 하지 않습니다. 레바논도 이스라엘은 적대국이라 이스라엘 비자가 있으면 입국이 어려워 옆 나라에 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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