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run
-
필자는 얼마 전 본 선교회의 International council(국제운영위원회)이라는 모임에 참석했다. IC는 다양한 국적의 선교사들이 본 선교회의 대표성을 가지고 모여 주께서 주시는 앞으로의 선교의 방향과주요한 의제들을 다루는 회의이다. 공적인 회의와 모임뿐만 아니라 함께 주님을…
-
다시 시작 된 수단의 박해 수단에서는 올해 4월 이후 정권 장악을 위한 군벌 간의 무력 충돌로 국민 130만여 명이 삶의 터전을 잃은 가운데, 독재자의 몰락 이후 2년간 완화되던 이 나라의 기독교…
-
아일랜드의 극작가 버나드 쇼는 젊음을 논하며 “젊음은 젊은이들에게 줘버리기 너무 아까운 것이다(Youth is wonderful thing, What a crime to waste it on children)”라고 말했다. 젊음은 아름답지만 창조주의 말씀과 설계 안에서 그…
-
2011년부터 우리 가정은 여러 직업으로 정체성을 바꾸어가며 이 땅에 얕게 뿌리를 내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첫 2년 이후로 현재까지 거주증이 없습니다. 사업체를 등록하면 되는 일이었지만 우리에게 본격적인 사업 비자가 과연 필요한지, 왜…
-
1991년 독립 이후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교회들이 세워졌으나 2005년 이후 기독교는 성장을 멈추거나, 줄어들고 있다. 특히 수도인 비쉬켁 이외에 중소도시나 시골지역에는 아직도 복음이 전해지지 않거나 교회가 없는 지역 혹은 복음 전도자가…
-
키르기즈인(Кыргыз)은 숫자 40(Кыр, 크르)과 여인(Кыз, 그즈)의 후손이라는 뜻이다. 중앙아시아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정복과 침략, 제국의 탄생과 멸망의 역사 흐름 가운데예니세이강 상류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40명의 여인이(부족들) 남하하여 지금의 키르기즈스탄 지역에 정착하였고, 러시아…
-
저는 치과의사 교육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진료 자격이 있는 치과의사 중 지원자들 대상으로 시험을 보고, 2주간 수습 기간을 가지고 최종 인터뷰를 해서 4명을 선발합니다. 그들을 대상으로 2년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교육과 임상 훈련을…
-
저희 가정은 COVID-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참이었던, 2021년 2월 말에 키르기즈스탄으로 와서 벌써 3년 차가 되었습니다. 복음의 기회가 적고 커다란 성문처럼 굳게 닫힌 키르기즈인들이 어떻게 복음을 받아들이고 어떤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는지,…
-
MK들을 만나면 그들을 자연스럽게 MK라는 명칭의 틀 안에서 보게 되는데, 이것을 어찌할 수 없는 것 같다. MK라고 하면 ‘아… 어린 시절이 힘들었겠구나, 아마 저 친구는 어두운 면이 있겠지?’라는 편견이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